챔피언스리그 7차전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다음 주 중요한 최종전을 앞두고 순위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번 리그 단계의 마지막 직전 주차에서는 총 20경기에서 59골이 터졌으며, 그중 바르셀로나가 벤피카를 상대로 5-4 대역전승을 거둔 경기와 PSG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과 2023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모두 여전히 대회 첫 단계에서 탈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팀은?

앞서 언급된 기준에 따르면, 브레스트는 시장 가치 대비 실제 순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팀이다. 이 리그 1 팀은 1억 2천만 유로로 대회 내에서 30번째로 가치 있는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13위에 올라 있으며 이는 +17의 차이를 나타낸다.

그래픽에서 볼 수 있듯이, 세 팀이 +1의 차이를 기록하며 그 뒤를 잇는다. 페예노르트는 대회 내 22번째로 가치 있는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위에 자리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리그 1 팀인 릴은 23번째로 가치 있는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12위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9번째로 가치 있는 스쿼드를 보유한 셀틱은 현재 18위에 오르며 +11의 차이를 기록하며 상위 24팀 플레이오프 자리를 확보한 상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탈란타 역시 훌륭한 시즌을 보내며 챔피언스리그 실제 순위에서 시장 가치 순위보다 +9단계 높은 위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팀인 아틀레티코는 현재 5위에, 이탈리아 팀인 아탈란타는 7위에 올라 있다.

모나코와 클럽 브뤼허도 각각 +8단계의 차이를 보이며 실제 순위에서는 10위와 20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이 두 팀의 스쿼드는 시장 가치 순위에서 각각 18위와 28위에 머물러 있다.

전체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장 가치 순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팀은 총 19개 팀이며, 이 중 4개 팀은 시장 가치 순위와 정확히 동일한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팀은?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2/23 시즌 우승팀인 시티는 7차전을 마친 후 리그 단계 테이블에서 25위에 머물러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Transfermarkt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2억 3천만 유로의 시장 가치를 가진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기준에 따르면 현재 순위는 24단계나 낮은 위치다.

RB 라이프치히도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수요일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첫 승점을 얻었지만, 여전히 30위에 머물러 있으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는 이 팀이 대회에서 13번째로 가치 있는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부진으로 평가된다.

PSG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탈락 위기를 모면할 중요한 희망을 얻었지만, 여전히 테이블에서 22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대회 내에서 여섯 번째로 가치 있는 스쿼드(시장 가치 기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6의 차이를 나타낸다.

RB 잘츠부르크, 스포르팅,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팀은 시장 가치 기준 순위와 실제 순위에서 -8의 차이를 보이며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