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잭 그릴리쉬, '이상한' 맨시티 경기력에 실망 -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직면

고개를 숙이는 잭 그릴리쉬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력에 대해 실망을 표하며, 팀이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탈락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평소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마지막 순간에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가 보여준 경기는 정말 이상했다. 평소와 다른 경기력이 계속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충분히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지만, 무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느낌이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거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팀의 문제를 지적했다.

맨시티는 현재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릴리쉬는 “우리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아직 희망이 남아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맨시티가 마지막 순간에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 잭 그릴리쉬, '이상한' 맨시티 경기력에 실망 -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직면

실점한 뒤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는 맨시티 선수들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위기 – 브뤼헤전에서 승리 절실

이번 결과로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테이블에서 8점을 기록하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단 2점 차로 뒤처져 있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리그 단계의 마지막 경기인 다음 주 수요일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맨시티는 2012/13 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경기력은 지속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특히 11월 페예노르트와의 3-3 무승부는 시즌 내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로 꼽힌다. 당시 맨시티는 두 번이나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중요한 승점을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늘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던 맨시티가 클럽 브뤼헤와의 운명적인 경기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