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레드냅은 리버풀 팬들에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제이미 레드냅이 그의 편을 들고 나섰다. 이 오른쪽 풀백은 레드 데빌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골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후 로이 킨과 에마뉘엘 프티를 포함한 여러 축구 레전드들로부터 그의 수비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비판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진한 경기력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한 루머가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레드냅은 이렇게 말했다.

“갑자기 마드리드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중심에 서게 된 것 같아요. 아마도 그것은 마드리드가 제안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이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되었겠죠. 아마 트렌트를 돕기 위해 약간 영리하게 행동하려 했던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봅니다.

“선수로서 단 하나의 클럽, 바로 그 하얀 유니폼을 입은 레알 마드리드가 부르면 거절하기 거의 불가능하죠. 제 생각에는 만약 새로운 기회를 얻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인생과 커리어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을 누구도 비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불확실한 미래는 리버풀이 직면한 더 큰 문제의 일부로, 핵심 선수들인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역시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제이미 레드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리버풀의 대처를 비판하며, 핵심 선수들이 계약의 마지막 단계에 이를 때까지 해결하지 않은 것을 ‘관리 소홀’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선수 세 명이 계약 종료 직전까지 다다르게 한 것은 리버풀의 관리 소홀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버질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의 잔류를 이끌어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가 하나 있다면, 그건 분명 버질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모하메드 살라가 머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 명 중 두 명은 남을 것 같아요.”

추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리버풀 팬들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에게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전통 있는 클럽에 합류할 기회가 그의 커리어를 재정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는 수요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이 토트넘과 맞붙을 때 자신의 비판자들을 잠재우길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