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찰스 바클리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감독 JJ 레딕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레딕이 최근 NBA 경기 수준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리그의 시청률 하락을 리그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돌린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Inside the NBA” 프로그램에서 바클리는 레딕의 발언을 겨냥해 “JJ 레딕은 ‘죽음의 사나이’나 다름없다”며, 레딕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감독직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바클리는 “우리가 하루에 100개의 3점슛을 난사하는 이 형편없는 상품 때문에 사람들이 경기를 안 본다는 말을 했다니… JJ, 왕에게 덤비려면 실수하지 말아야지. 난 네 경기를 잡아낼 수 있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이어서 “그는 프랭크 보겔이나 다르빈 햄 같은 감독들을 대신해 팀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들어왔지만, 같은 문제를 가진 상황에서는 그럴 수 없다”며, 레딕의 감독직을 희화화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어니 존슨이 보스턴과 미네소타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바클리의 공격적인 발언에 TNT 팀원들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레이커스는 엉망진창이다” 바클리는 레딕이 ESPN 분석가와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하다 레이커스 감독직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그가 이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야. 돼지에게 화장을 해도 돼지는 돼지야. 레이커스는 엉망진창이야”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레이커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4위(20승 14패)에 머물고 있지만, 바클리는 팀의 부족한 경기력을 비판하며 레딕의 능력을 폄하했습니다.

레딕의 반응 JJ 레딕은 바클리의 발언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다른 생각은 있지만,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짧게 답했습니다.

레딕의 발언 배경 레딕은 지난달 NBA 시청률 하락에 대해 리그가 스토리텔링과 경기에 대한 축하를 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매번 TV를 켤 때마다 이 상품이 형편없다고 들으면, 당연히 그 상품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리그 파트너들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리그는 18년 전 내가 드래프트되었을 때보다 더 재능 있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다. 이건 사실이다”라며 현재 리그의 수준을 옹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