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로 상승 – 2024년 최다 관중을 기록한 클럽들
축구는 팬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2024년은 매주 주말 경기장을 찾아오는 관중들이 아름다운 경기의 생명줄임을 또 한 번 보여준 해였다. 스포츠의 가장 큰 클럽들 중 많은 팀이 놀라운 관중 수를 자랑할 수 있지만, 이는 항상 경기장 안팎의 성적과 관계없이 각 클럽에 대한 확고한 충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모든 클럽에 이러한 충성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2024년 동안 축구에서 가장 높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한 팀들을 **트랜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순위에서 몇몇 눈에 띄는 팀들의 부재와 더불어, 순위가 하락하거나 상승한 팀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최다 관중을 기록한 50대 클럽
2024년 축구 경기일 관중 수에 대한 **트랜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의 최신 데이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평균 관중 수에서 새로운 선두 자리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분데스리가 클럽인 도르트문트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Signal Iduna Park)**에서 매 경기 평균 81,312명의 팬을 맞이하며, 올해 캄프 누를 떠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평균 75,000명의 관중을 기록한 국내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독일 축구가 팬 참여 면에서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서 평균 73,700명의 관중을 맞이했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클럽이 안팎에서 겪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프리미어리그의 지속적인 인기는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의 순위 포함으로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웨스트햄,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은 모두 평균 관중 수 60,000명을 넘으며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거물 클럽인 인터 밀란과 AC 밀란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평균 관중 수 70,000명을 초과했다. **산 시로(San Siro)**는 여전히 이탈리아 축구의 요새로 남아 있으며, 두 클럽 모두 최근 세리에 A의 경쟁력과 글로벌 매력의 부활을 기반으로 관중 수를 늘리고 있다.
스페인 클럽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평균 관중 수 69,468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한 클럽 중 하나로서의 위치를 유지했다. 이는 경기장 안팎에서의 지속적인 성공에 힘입은 결과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마드리드 시내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12위에 올라 평균 관중 수 60,717명을 기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경기장을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Olímpic Lluís Companys)**로 옮기면서 수용 인원이 약 56,000석에 불과해 순위에서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