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가대표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는 2024년 9월 무릎 인대 부상을 입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시티에서 큰 공백을 남겼습니다. 그의 부재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은 특유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국내 리그 타이틀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로드리는 여전히 경기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2024-25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스페인을 유럽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끈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곧 다가올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을 준비 중입니다.
스페인 언론 AS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과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로드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제 목표는 그보다 조금 더 빨리 복귀하려는 겁니다. 이 두 대회는 올해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중요한 목표입니다.”
로드리는 긴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재활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통 날보다 3~4배 더 많은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침에 3시간 동안 훈련하고, 오후에는 치료사들이 집에 와서 저를 봐줍니다. 재활과 물리치료를 번갈아 가며 쉬지 않고 진행 중입니다.”
클럽과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중요한 존재인 로드리의 복귀 소식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만, 28세의 로드리가 훈련장에 복귀하기 위해 의료진의 최종 승인을 받을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