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적인 위상으로 인해 항상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그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그의 알나스르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될 예정이며, 리그 1의 수준을 여러 차례 비판한 그가 PSG로 이적할 것이라는 잘못된 소문이 돌기도 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 연봉을 유지하며 알나스르에 미래를 헌신할 것으로 보인다. Marca에 따르면, 그는 연간 약 €1억 8,500만(한화 약 2,600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으며,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은 월 €1,500만, 주 €380만, 하루 €55만에 해당한다. 또한, 호날두는 알나스르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중요성을 상징하기 위해 구단의 소수 지분을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그는 최근 축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단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에서의 미래
지난 12월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자신이 향후 구단주가 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나는 감독이 아니다. 절대 감독이 될 생각이 없다. 클럽 회장? 아니다. 아마도 구단주일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구단주가 된다면, 모든 것을 명확히 하고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위상을 그 어떤 선수보다도 크게 높였으며, 이미 알나스르에서 주요 결정에 있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호날두가 알나스르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계획은 축구에서 그의 미래 의도를 보여주는 신호지만, 39세의 그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의 목표는 프로 통산 1,000골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스스로도 그 목표가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인정했다. 지난 11월, 호날두는 “1,000골은 대단한 기록이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나는 이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알나스르에서 84경기에서 75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준 그는 1,000골에 도달하기 위해 몇 시즌 더 뛰어야 할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40세 생일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는 매우 어려운 목표로 보인다. 2026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그의 경이로운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