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강한 관심 속에서 랑스의 케빈 단소를 임대로 빠르게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울버햄프턴은 단소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으며,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였다. 미들랜드 클럽은 단소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약해둔 상황이었지만, 결국 그는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시즌 후 단소가 토트넘에 완전히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센터백 포지션의 부상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주전 센터백 듀오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데 벤이 장기간 결장하면서 수비진이 흔들렸고, 이러한 상황은 목요일 밤 라두 드라구신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팬들은 부상 위기 속에서 이적 시장에서의 소극적인 움직임을 비판해 왔지만, 토트넘은 결국 전 사우샘프턴 수비수 케빈 단소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케빈 단소,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원한다
26세의 케빈 단소는 이적을 완료한 뒤 기쁨을 표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클럽에 오게 되어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나는 항상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에서 뛰고 싶었고, 토트넘 홋스퍼는 바로 그런 팀이다. 토트넘이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곳은 정말 놀라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내가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다.”
그는 또한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는 모든 아이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 홋스퍼 같은 클럽에서 우승하는 것이 내 목표다. 우리가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