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멕시코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이적료로 3,500만 유로를 받게 되며, 향후 재판매 시 일정 비율의 이적료를 추가로 받을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23세의 히메네스는 현재 페예노르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그의 시장 가치는 3,700만 유로에 달한다.

세리에 A의 AC 밀란은 산티아고 히메네스 영입을 위해 오랜 기간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재정적인 한계로 인해 이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갈라타사라이와 최고 연봉자인 알바로 모라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재정 상황이 개선되었다.

모라타는 시즌 종료까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며, 800만~1,000만 유로 규모의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모라타는 지난 여름 AC 밀란에 합류했으며, 모든 대회를 포함해 25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의 모라타가 떠나면서,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AC 밀란 합류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 되었다.

이적이 완료되면, 밀란은 Conca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소속 국가에서 활약하는 가장 가치 있는 선수 5명 중 2명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미국 대표팀의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알폰소 데이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히메네스는 다섯 번째로 평가받고 있다.

각각의 국가대표팀에서는 라이벌로 맞서지만, 밀란은 이제 이 두 선수가 클럽에서 강력한 공격 조합을 형성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히메네스의 AC 밀란 이적 – 멕시코 공격수가 세리에 A 명문팀에 가져올 변화는?

왜 AC 밀란은 히메네스를 원하는가?

가장 간단한 답은 더 꾸준한 득점력이다.

알바로 모라타가 골 결정력에서 고전하는 동안, AC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점에서 밀란은 세리에 A 7위에 머물러 있으며,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9위(32골)에 불과하다.

따라서 공격력 강화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밀란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고, 히메네스는 이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히메네스는 이탈리아 여권을 보유하고 있어 세리에 A 적응에 있어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여전히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모든 대회를 합쳐 19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다. 히메네스는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페예노르드는 2022년 크루스 아줄에서 600만 유로에 히메네스를 영입했으며, 이후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5경기에서 65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