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 맨유의 기대와 달리 ‘새 감독 효과’ 실패… 불명예스러운 기록 세워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했던 ‘새 감독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39세의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복싱 데이에 울버햄튼에게 0-2로 패배하며, 18경기를 치른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맨유, 지난 주간 모든 대회에서 3연패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모든 대회에서 연이어 3경기를 패배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습니다.
첫 번째로, 카라바오컵에서 열린 7골이 터진 스릴 넘치는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패배하며 탈락했습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는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드랜드에서 열린 울버햄튼전 패배로 루벤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부임 초반 7경기에서 단 2승만을 기록하는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모림, 맨유 감독 역사상 최단 기간 프리미어리그 4패 기록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악몽 같은 출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경기 만에 4패를 기록하며, 맨유 감독 역사상 최단 기간 4패를 달성한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 기록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전 감독들이 경험했던 초반 부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것으로, 아모림의 출발이 얼마나 힘겨운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아모림, 맨유 감독 부임 후 10경기 중 5경기 패배…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전망 전해
루벤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를 대신해 부임한 이후 10경기 중 5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전체 대회를 통틀어 맨유보다 더 많은 경기를 패한 팀은 최하위인 사우샘프턴(6패)뿐입니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단 6점만을 기록 중입니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패배한 후, 아모림 감독은 talkSPORT의 기자 조셉 셰넌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맨유의 현재 부진한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팬들이 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팀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일이 당분간은 “쉽지 않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힘겨운지를 드러냈습니다.
맨유, 아모림 체제 아래 리그 경기서 골득실 -3 기록… 부진한 상황 지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리그 경기에서 골득실 -3을 기록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인터뷰에서 팀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는 데 아직 멀었다고 인정하며, “우리는 아직 그 순간에 가까워지지 못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고, 큰 클럽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울버햄튼전은 맨유에게 잊고 싶은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팀의 핵심 선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퇴장으로 페르난데스는 2008/09 시즌 네마냐 비디치 이후 한 시즌 동안 세 번 퇴장을 당한 맨유의 첫 선수가 되었습니다.
맨유는 현재 경기력 부진과 선수들의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페르난데스, 이번 시즌 세 번째 퇴장… 뉴캐슬전 결장 확정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9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할 당시 처음으로 맨유 소속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후 유로파리그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경기에서도 퇴장을 당하며 이번 시즌 두 번째 퇴장을 기록했으며, 울버햄튼전에서 세 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다음 홈경기인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마누엘 우가르테도 울버햄튼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같은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입니다.
페르난데스의 퇴장에 대해 talkSPORT와의 인터뷰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퇴장은 경기를 바꿔 놓았다”고 언급하며, 퇴장 상황에 대한 논란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첫 번째 옐로카드는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상황은 공에 닿으려 했던 것으로, 반칙이나 경기를 중단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부재가 앞으로의 경기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하며, 맨유가 이러한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